안녕하세요.
일주일 만에 글로 인사드리네요.
11월부터 평일에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어 포스팅할 콘텐츠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못 올리고 있네요.
더욱이 주말에도 여기저기 밖을 다니다 보니 쓰기 힘들고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변명이죠...
멍 때리는 시간, 노는 시간을 이용해서 틈틈히 작성하면 되는걸요.
오늘 작성 할 포스팅 주제는 홈쿠킹입니다.
저번 달에 남편이 제주도로 출장을 다녀왔었는데 그곳에서 아주 실한 제주갈치를 사 가지고 왔거든요.
사 가지고 온 후 바로 갈치구이를 해 먹었고, 남은 갈치는 냉동으로 보관했었답니다.
이번에 밥반찬으로 갈치구이를 먹으려고 냉동실에 보관해둔 갈치를 냉장고에 두고 해동을 서서히 시켜놨었죠.
그러고 나서 갈치를 구워서 먹었는데 제주도에서 막 사 가지고 왔었던 갈치맛과 많이 다르지 않았어요.
맛있게 먹었으니 제가 했던 방법을 공유하고자 글을 써요.
[제주갈치] 집에서 프라이팬으로 갈치 맛있게 굽는 방법
제주도에서 온 갈치는 이렇게 플라스틱 팩에 담겨 토막내어 왔어요.
사진상에는 잘 안보이시겠지만 갈치가 두껍고 크더라고요.
또한, 갈치 밑에 주황빛 도는 것은 무엇이냐면 바로 '갈치알'이에요.
그 귀하디 귀한 갈치알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수많은 갈치알들이 모두 갈치가 되었을 운명인데 잡혀버려서 갈치 수량이 부족해지는 원인인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들었어요.
고소한 맛이어서 인기가 많아 갈치알이 들어있는 것이긴 하지만 이런 식문화는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 갈치구이 >
준비물 : 갈치 / 굵은소금 / 밀가루 / 식용유
위 준비물을 준비해두고 갈치구이 할 갈치들을 모두 넓은 판에 놓아주세요.
간이 되어있지 않은 갈치이기 때문에 굵은소금을 뿌려서 간간하게 해 줄 거예요.
적당히 갈치 위에 뿌려주고, 20분 정도 그대로 두었어요.
소금이 갈치로 스며드는 동안, 밀가루를 준비해주세요.
갈치 겉면에 모두 밀가루를 묻혀줄 거거든요.
20분이 지난 후, 소금을 뿌려준 갈치에서 소금을 털어내 주고 밀가루를 묻혀줘요.
굵은소금이기 때문에 털어주지 않으면 나중에 큰 소금 때문에 입 안이 엄청 짤 수가 있거든요.
앞면, 뒷면 모두 골고루 빠짐없이 밀가루를 묻혀주세요.
준비 해 둔 모든 갈치에 밀가루를 골고루 묻혀주었어요.
프라이팬에 식용유(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중간불로 하고, 기름에 열기가 올라오면 밀가루가 묻힌 갈치를 프라이팬에 넣어주세요.
그럼 소리가 지글지글거리면서 튀겨지듯이 구워져요.
양념 가득한 요리를 하거나 기름 요리를 할 때면 제 비장의 무기가 있죠.
바로 망으로 되어있는 덮개예요.
기름은 튀지 않고 수분은 증발되어 요리할 때 되게 좋아요.
없으신 분들은 그냥 구워주세요. 대신 손에 기름이 튀길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구워졌다 싶으면 조심스럽게 뒤집어주세요.
갈치가 연하기 때문에 잘못하다간 껍질이 벗겨지고 갈치살이 으깨질 수 있거든요.
기름이 튀기니 또 덮개를 덮어줍니다.
캬...
노릇노릇하게 갈치가 구워졌네요.
먹음직스러운 갈치구이가 되었어요.
그리고 갈치알은 정~말 조심스럽게 다뤄주셔야 해요.
조금만 건들어도 알이 분리되어 흐트러져 먹을 수 있는 양이 점점 줄어들거든요.
아깝... T.T
원하는 갈치색이 나올 수 있게 잘 구워주세요.
드디어 완성!
생각보단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요.
굵은소금으로 간해주는 다음 밀가루 묻혀서 기름에 구워주기만 하면 끝!!
어렵지 않으니 집에서 프라이팬에 해보셔도 강추예요!
갈치구이는 완전 밥도둑이에요~
갈치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 ^_^
이상 집에서 프라이팬으로 맛있게 갈치 구워 본 후기였습니다~
이 외 홈쿠킹 레시피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거나 '요리/레시피' 메뉴로 들어가 보시면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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