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쿡]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요리 '홍합탕' 백종원 레시피

안녕하세요.

해피 카우예요.

 

집에서 만들어 먹어본 '홍합탕'을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이 날 비가 와서 칼칼한 게 땡겼고 무엇보다 장을 보러 마트에 갔었는데!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홍합을 사 왔거든요.

 

재료도 많이 들어가지 않고 홍합만 손질하면 반 이상을 한 거여서 꼭 따라 해 보셔서 맛있게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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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요리
백종원의 '홍합탕'

 

재료

 

[재료]

홍합 700g / 양파 반개 / 대파 2조각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개 / 풋고추 1개 / 물 1.5L / 소금 톡톡 / 식초(옵션)

 

재료는 뭐 많이 들어가지 않아요.

 

위 채소 몇 개만 있으면 채수 내서 홍합만 넣고 끓이면 되는 거예요.

 

 

재료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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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손질]

1. 채수용
청양고추는 반으로 썰어주세요.
양파는 깍둑썰기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대파 끝부분을 제외하고 칼집을 내주세요. 건져낼 때 분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2. 토핑용
풋고추는 어슷 썰어주세요.
홍고추도 어슷 썰어주세요.
대파 나머지 한조각도 송송 썰어주세요. 

 

 

물 1.5L를 내비에 넣고 채수용 채소들을 모두 넣어줍니다.

 

큼직막하게 썰어준 이유는 끓고 나서 건져낼 때 어려움 없이 하기 위함이거든요.

 

채수끓이기

채수끓이기

끓는중

 

 

물이 끓고 나면 채반에 걸러주세요.

 

요즘 채소값도 비싼데 이대로 버리기 아깝잖아요?

그래서 저는 채반에서 물기를 좀 빼준다음 밀폐용기에 옮겨 담아 냉동을 시켜 보관 중이랍니다.

나중에 이렇게 채수를 만들게 될 경우 추가해서 쓰려고요.

거르기

채수

 

 

채수 만드는 것보다 홍합 손질하는 게 시간이 더 많이 걸려요.

 

홍합 손질은 어떻게 하며 홍합 족사 제거하는 방법을 예전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었는데 손질 방법을 디테일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글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홍합 손질은 어떻게? 홍합 족사 제거하는 방법 (feat.홍합탕)

 

 

[ 홍합 손질하기 ]

 

홍합끼리 겉면을 마찰시켜 깨끗하게 씻겨주고 족사는 순방향으로 뜯어주면 쉽게 뜯겨요.

역방향으로 하면 잘 뜯기지도 않고 홍합 살이 나오더라고요.

 

홍합

홍합손질

 

 

홍합 손질하는 동안 식힌 육수(채수)에 홍합을 넣고 손질해놓았던 토핑용 채소를 올려주세요.

홍합의 거뭇한 바탕에 초록색과 빨간색이 있으니 컬러감이 좋죠?

 

 

살짝 식힌 육수에 홍합을 넣고 끓이는 이유는 너무 뜨거운 육수에 홍합을 넣게 되면 홍합이 입을 벌리는 속도가 늦다고 해요.

그래서 한 김 식힌 육수에 홍합을 넣고 끓여주었더니 금방 홍합이 입을 벌렸어요.

 

홍합탕은 너무 많이 끓이게 되면 홍합이 질겨지게 되니 입을 벌리면 바로 먹어주세요~

 

홍합탕

 

 

식초를 넣게 되면 또 다른 맛이 난다고 해서 통으로 넣으려고 했지만 호불호가 있다고 해서 종지 그릇에다가 식초를 담아 각자 국그릇에 조금씩 넣어서 먹어보았는데 저는 불호... 별로 맛이 없었어요.

 

그래서 식초 넣지 않는 홍합탕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재료만 챙겨 넣기만 하고 끓이면 끝이니 여행을 가거나 캠핑 갈 때 캠핑요리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홍합탕에 소주 한 잔~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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