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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노트/필수 주식용어

주식시장 주가가 요동치는 날 :: '네 마녀의 날' 의 의미와 영향

by Life Briefing [L.B.]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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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 테크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195.69)보다 18.91포인트(0.86%) 내린 2176.78에 장을 마감한 지난 11일, 6월 둘째 주 목요일을 기점으로 하여 앞 뒤로 주식시장의 주가가 요동을 쳤었죠?

 

바로 선물옵션 만기일이었습니다.

 

선물과 옵션 계약에서는 주식과 달리 만기일이 정해져 있는데 선물 만기일과 옵션만기일이 겹치는 이 날을 '네 마녀의 날'이라고 불리는데요.

 

도대체 왜 '네 마녀의 날'이라고 지칭되었을까요?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

: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 이렇게 네 가지의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로써 주식시장의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날을 일컫는다.

 

앞서 포스팅했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한국의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날은 매분기의 3월, 6월, 9월, 12월 둘째 주 목요일에 발생한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한 참고사항 : 미국은 매 분기별 세 번째 주 금요일)

 

옵션 만기일은 월 1회 발생하고, 선물 만기일은 매 분기 1회 발생하므로 겹치는 월은 매 분기인 3월, 6월, 9월, 12월이라고 이해하면 쉽겠다.

 

'네 마녀의 날'에는 주가가 막판에 요동칠 때가 많아 '마녀(파생상품)가 심술을 부린다' 또는 '4명의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동시에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것같이 혼란스럽다'라는 뜻으로 되었다고 한다.

 

파생상품과 관련하여 숨어있던 현물 주식 매매가 정리매물로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예상하기 힘든 주가 움직임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현. 선물 간 가격 차를 이용한 매수차익잔고나 매도차익잔고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서 예상치 못한 주가 급등락을 불러오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혼란을 야기시킨다.

 

따라서 만기일 근처에서는 주가의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로써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큰 혼란을 주는 경향이 있어 공포의 대상이 되어왔다.

 

 


'네 마녀의 날' 전에는 코스피가 꾸준히 상향을 그리다가 이 날을 맞아 열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기관은 1조 1803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2년 만에 가장 큰 최대 순매도를 기록하였다.

 

역시 외국인도 대량 매도를 했었다. 정말 무시무시하다.

 

어차피 주식시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상향을 그릴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단기성 이슈로 본인의 주식 계좌가 흔들린다면(다수 종목 손절매) 그것은 지금껏 투자를 잘못된 방향으로 하고 있었다는 반증일 것이다.

 

이렇게 주가 변동이 심한 하락장에서는 튼튼한 기업 우량주들을 세일가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평소 꼭 분산투자, 분할투자를 하기 바란다. 그럼 하락장에서도 상승장에서도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할 것이며 일희일비하지 않게 될 것이다.

 

주식은 자기 자신과의 심리싸움이다.

 

그럼 올해 2020년 9월과 12월, 두 번 남은 쿼드러플 위칭 데이를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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