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머니 테크입니다!
저번주 주말에 2박3일로 충북 단양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5~6년 전에 단양으로 가족여행 다녀온 뒤 두번째로 갔었어요.
(그 때 남한강 위를 바라보며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인상깊은 기억은 아직도 남아있어요.)
" 같은 장소를 가더라도 언제 어느계절에 가느냐 그리고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따라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느낌도 많이 달라요. "
그게 바로 여행의 묘미겠지요?
그래서 저는 여기저기 보고 다니는 것 좋아하고 특히 액티비티를 하는 것을 참 좋아한답니다~^.^
충북 단양을 여행하신다면 꼭 들려야 하는 곳이 있죠?
바로 " 단양구경시장 "이에요.
이 곳에는 TV에 나온 유명한 맛집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이 몰려있는 곳이에요.
또한 젊은 감성의 카페들도 남한강을 바라보며 많이 위치해 있더라구요.
충북 단양은 마늘이 아주 유명하다고 하죠.
육쪽 마늘의 원조 단양마늘은 일반 다른 마늘에 비해 단맛이 풍부하고 풍미가 가득하다고 해요.
석회암 지대의 황토밭이 많아 단단하고 몸에 좋은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
여튼 마늘은 몸에 좋은 것~!
저 개인적으로는 마늘은 의성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단양도 한 마늘 하는 마늘의 고장이라고 해요.
그래서 특산품인 마늘을 활용한 단양구경시장의 먹거리들이 대부분이에요.
(마늘의 민족)
※ 제가 밑에 소개하는 단양구경시장 먹거리들도 모두 마늘이 잔뜩 함유되어 있으니 혹시나 마늘을 싫어하시는분들은 다른 블로그의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제 단양구경시장 먹거리에 대해 알아볼까요?
시장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아서 모두 쉽게 찾으실 수 있으세요.
1. 마늘빵 맛집 "단빵제빵소"
영업시간 : 매일 오전10시 ~ 밤10시
빵나오는 시간 : 오전 10시반 이후
마지막 주문시간 : 저녁 8시반까지 또는 재료소진시에는 조기마감
젊은 사장님 두 분이 열심히 마늘빵을 만들고 계셨어요.
간판에도 보이다시피 마늘요리를 연구하는 청년들이라고 하네요.
간판은 아주 크게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구요.
메뉴판 또한 이미지와 가격이 크고 보기 좋게 있어서 편했어요.
만약 여러개 사실 생각이시면 하나씩 사는 것보다 이렇게 세트메뉴로 사시는게 가격적으로 더 이득이에요.
첫번째 세트메뉴인 크림치즈 마늘빵 2개와 바게트 마늘빵 2개 이 메뉴를 가장 많이 사시는 것 같더라구요.
마늘빵에 통팥이 들어가 있는 것은 다른 곳에선 보질 못했는데 완전 강추 메뉴로 있었어요.
저는 이 날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날에 한 번 먹어보려구요~
단양구경시장 내 만랩커피와 제휴를 맺었네요.
이 곳 단빵제빵소에서 구입했던 영수증을 만랩커피에 보여주시면 아메리카노 4종이 10프로 할인 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네요~
크림치즈 단양 마늘빵 SNS후기 이벤트도 한다고 하는데 저도 이렇게 블로그에 글 썼는데 응모가 가능한가 모르겠네요? ^_^
당첨되면 온누리 상품권 7만원을 준다고 하는데 개꿀~만약 주시면 단양 여행 일정을 다시금 짜서 또 한 번 방문 하겠습니다!!!!
저희는 크림치즈 마늘빵 하나 단품으로 구입했어요.
여러 종류를 먹고 싶었지만 이미 닭강정을 주문한터라 하나만 시켰어요...
그런데 한 번 맛보고 나니 너무 아쉬운 거 있죠.... 다른 것도 더 시킬껄 하구요...
마스크를 벗고 길 돌아다니면서 먹을 수 없으므로 저희는 이렇게 한적한 곳을 찾아서 이 곳에서 먹기로 했어요.
사람도 없었고 벤치도 있어서 앉아서 먹을 수 있었거든요.
드디어 크림치즈 마늘빵 한 입!!
존맛탱... 겉바속촉이 따로 없었어요.
진짜 맛있어요.
맛있으면 맛있다 맛없으면 맛없다 하는편인데 이건 정말 강추에요.
맛과 크기에 비하면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에요.
요즘 왜 빵값이 밥값처럼 되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비싸잖아요?
그런데 이 마늘빵은 크기도 크고 맛도 좋고 하니 부담없이 사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닭강정과 같이 먹으려고 산 맥주였는데 목 말라서 마늘빵과 같이 먹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구요?
올해 초에 오비에서 테라를 대응할 신제품 맥주인 한맥이 나왔는데 궁금해서 한번 사먹어봤는데 기존 OB 카스보다는 낫다는 느낌이었어요.
캬아~~ 좋다!! ^___^
2. 마늘닭강정 맛집 "흑마늘누룽지닭강정"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시 ~ 밤 10시
(재료 소진시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음)
주문전화 : 043-422-3345
단양구경시장 내에는 마늘 베이스로한 치킨집이 많았어요.
그 중에 원픽을 골라보았어요.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흑마늘누룽지닭강정으로!
흑마늘닭강정도 먹어보질 못했는데 거기에 누룽지가 있다?!
생소한 조합이죠?
그런데 그 조합 상상만으로 맛있을 것 같아요.
바삭한 누룽지와 겉바속촉의 닭강정이 만나면 시너지 극대화!!
평소 닭강정마니아로써 닭강정 맛집 블로그 후기글도 쓰고 그랬었던 저였는데 이 날 새로운 걸 접하게 된다니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방송 출연도 많이 했더라구요.
(놀라운토요일 / 6시 내고향 / 배틀트립 / 생방송 오늘저녁 / 생생정보마당 / 네모세모)
# 흑마늘 누룽지 닭강정 구매팁
흑마늘 누룽지 닭강정을 시켰는데 2가지 버전이 있다고 해요.
(흑마늘 보통맛 / 흑마늘 두배맛)
흑마늘을 갈아드릴까요? 하면 이건 흑마늘 두배맛이에요.
갈지 않겠다고 하면 흑마늘이 후레이크처럼 올라가요.
갈아서 넣겠다하면 흑마늘의 맛과 향이 극대화~
저희는 흑마늘을 통째로 갈아넣은 흑마늘 두배맛으로 한박스 시켰어요.
" 가격은 한박스에 18,000원 "
30분 후에 오라고 해서 시장 한바퀴 둘러보고 시간맞춰 픽업했어요.
박스 위의 뚫린구멍을 막게되면 수분에 의해 닭강정이 눅눅해지니 꼭 열어서 가시라고 신신당부 하시더라구요.
어디 앉아서 먹고 싶은데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까 시장으로 향했던 길이 한적했고 벤치도 있고 멋진뷰도 있어서 이곳에서 먹었어요.
남한강을 바라보면서~
저기 보이시나요?
폭포처럼 물줄기가 내려오는~
사람도 없고 이 날 공기와 날씨도 좋아서 밖에서 먹기 안성맞춤이었어요.
날씨가 도와주네요. 흐흐흐
오우 색깔 좀 보세요.
정말 흑마늘을 통째로 갈아넣었네요.
색깔이 거무튀튀! 맵게 생겼네요.
그런데 맛있어 보이는 건 뭐죠?!
흑마늘누룽지닭강정이니만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이렇게 닭강정과 누룽지를 한번에 들어 한입에 쏙 먹는게 제일이겠죠?
누룽지와 같이 먹으니 환상의 조합이네요.
맛있었어요.
다음에도 또 먹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맵찔이인 저에게는 좀 매웠어요.
처음에는 맛있게 계속 먹었는데 중간부에 매움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먹었어요. :-)
다음에는 그냥 보통맛으로 먹어야겠어요.
다 먹고 나니 속이 쓰려..서.... T.T
3. 마늘순대 맛집 "충청도 순대"
영업시간 : 매일 오전8시 ~ 밤9시 (연중무휴)
전화번호 : 043-421-1378
여행 마지막날 아침, 뜨거운 국물로 배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아침밥을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이에요.
오전 8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니 아침밥 먹기도 좋을 것 같아요.
역시 마늘순대 맛집도 시장 내에 여러 곳이 있었는데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다고 해서 이 곳을 정해서 방문했어요.
(평소 백종원 나온 TV프로그램 많이 보고 유튜브도 구독자라...^^)
백종원의 3대천왕 뿐만 아니라 그 외 다수의 TV프로그램에 출연했더라구요.
딱 순대로만 메뉴를 구성한 것이 메뉴가 참 깔끔하더라구요.
이것 저것 다 껴서 팔면 맛집이 아니라는...
주문한 메뉴 : 마늘순대국밥 / 모듬순대(마늘순대+매운순대+머릿고기+내장)
먼저 모듬순대부터 나왔어요.
모듬순대는 마늘순대+매운마늘순대+머릿고기+내장(간,허파)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모듬순대를 시키면 저렇게 국밥국물도 뚝배기에 세트로 주시더라구요.
이러한 구성은 참 좋았어요.
순대와 내장의 퍽퍽함을 국물이 잡아주었기 때문이죠.
매운맛과 기본맛은 색깔로 확연히 구별이 가능했어요.
빨간빛이 돌면 매운맛~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겠지만 실제로 보면 구별을 확실하게 할 수 있어요.
왼쪽이 기본맛! 오른쪽이 매운맛!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마늘순대를 맛보았는데 식감과 맛이 분식집에서 파는 일반 순대와는 확연히 달랐어요.
맛은 당연히 기본순대와 다르게 마늘순대니 다르겠지만 식감이 일반 순대보다는 퍽퍽해서 입에 가득찬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호불호가 강할 것 같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남편은 순대가 퍽퍽하다고 국밥에 넣어서 먹더라구요. ^^;;)
맛도 매콤하니 맛있었어요.
마늘향은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았구요.
그리고 매운맛도 엄청 맵지는 않아서 평소 매운 것을 못먹는 저도 잘 먹었어요.
특히, 내장 중에 간이 정말 인상깊었는데 분식집의 간은 얇게 썰어있는 것을 주로 먹었다면 이 곳의 간은 두껍게 썰려 씹는 맛과 부드러운 맛이 공존했어요. 처음은 씹었는데 나중에는 살살 녹는 느낌...
이것은 남편이 잡수신 마늘순대국밥!
기본 밑반찬 구성은 김치, 깍두기, 고추 이렇게 있는데 기본 밑반찬은 별로 인상깊지는 못했어요.
김치와 깍두기가 그렇게 맛이 있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평균 맛 정도?
진공포장된 마늘순대를 팩 당 만원으로 판매도 하시더라구요.
집에 가져갈까 고민도 했지만 여행코스가 남아있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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