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 결정 :: 최종 금리 0.5%P 사상최저

 

5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에서 0.5%로 사상 최저금리로 낮춘다고 발표하여 코로나 19로 침체된 경기부양에 힘을 싣고 있다.

 

 

2020년 5월 28일 현재 기준금리 : 0.5%

 

지난 3월 16일에도 기준금리를 크게 낮추었는데(1.25%→0.75%) 3개월도 채 되지 않고 또 인하한 것이다. 1% P대에서 0% P대로 인하가 결정되었을 때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 시대가 도래했다고 떠들썩하였었다.

 

기준금리를 인하한 한국은행은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수출 급감과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국들의 성장률 악화와 코로나 19가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관계로 경제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두고 미중간 무역전쟁 그리고 경제 갈등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외적으로 경제 의존도가 높아 주요국들의 경제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이상 경제 침체가 장기화되어 올해는 마이너스 성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연합뉴스(박영석 기자)

 

기준금리 2013년 2.5%, 2014년 8월 2.25%, 10월 2%, 2015년 3월 1.75%, 6월 1.5%, 2016년 6월 1.25%, 2017년 11월 1.5%, 2018년 11월 1.75%, 2019년 7월 1.5%, 10월 1.25%, 2020년 3월 0.75%, 5월 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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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전문 中 ▼

 

1. 국내 경제는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었다. 소비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수출도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설비투자 회복이 제약되고 건설투자 조정이 이어졌다. 고용상황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는 등 악화되었다. 앞으로 국내 경제는 코로나 19 확산의 영향으로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폭 축소 등으로 0%대 초반으로 크게 낮아졌다. 근원 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0%대 초반으로 하락하였으며,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하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 수요측면에서의 상승 압력 약화 등으로 금년 중 0%대 초반을,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0%대 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3. 금융시장에서는 국제금융시장 안정,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 등으로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축소되었다. 장기시장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주가는 상승하였으며, 원/달러 환율은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였다. 가계대출은 증가규모가 축소되었으며 주택가 가격도 오름세가 둔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