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니 테크입니다! ✌
얼마 전 서울에 가서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했는데요.
노량진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바로 그곳이에요.
싱싱한 해산물이 먹고 싶을 때 가끔 노량진에 가서 저렴하게 먹는답니다.
수산시장 건물이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고 실내로 되어 있어서 깨끗한 관리 속에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어요.
저는 출발하기 전 제가 먹을 해산물의 시세와 가게를 미리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가는 편입니다.
그래야 그 호객행위의 정신없는 속에서 눈탱이를 맞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거든요.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땅끝마을"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노량진수산시장을 가기 위해 지하철에서 내려 시장 출구쪽으로 나온 다음 아래 사진처럼 보이는 지하도로 걸어내려갑니다.
지하도에서 올라오면 수산시장 큰 건물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노량진수산시장 "땅끝마을" 122번
땅끝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남2문을 통해 들어가야 찾기 쉽습니다.
남2문 입구로 들어가세요.
저는 이날 랍스터를 먹기로 했습니다.
7월 11일 기준 시세로 랍스터는 1kg에 35,000원이었어요.
골랐던 랍스터 한마리가 약 1.9kg였고 67,000원이었는데 2천원 깎아주셔서 65,000원만 지불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랍스터 한마리를 픽하기 위하여 수조 위에 올라가시네요.
바닷가재 한마리를 가지고 오시더니 저희에게 똭! 하고 보여주시는데 싱싱하게 양발을 시원하게 벌리고 있네요.
수산시장 가기 전에 눈탱이 맞지 않으려고 랍스터 살수율 확인하는 방법과 입찰 가격 등을 알아보고 갔더니 구입이 수월했어요!
여기서 먹고 가기 위해 상차림을 해줄 수 있는 식당으로 이동했어요.
땅끝마을은 이곳과 제휴가 되어있는지 별관 '하늘채'라는 곳으로 안내하더라구요.
낮인데도 불구하고 소주며 맥주며 술한잔씩 하고 계신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저희도 술 한잔 하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땅끝마을 사장님께서 이렇게 새우초밥과 새우구이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ㅎㅎ
배가 너무 고파 새우와 초밥과 문어슬라이스 🐙 로 요기를 하고 기다렸어요.
아! 저희는 주문을 어떻게 했냐면,
랍스터 버터구이 & 꼬리는 회
먼저 랍스터 꼬리회부터 나왔어요.
랍스터를 회로 먹는다는 건 처음이었고 생소했어요.
버터구이 시키신 분들은 이렇게들 많이 드신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한 입 먹어보았어요.
음... 아무맛이... 안났...어요...
제가 맛을 못느끼는건지 취향이 아닌건지 ㅎㅎ
비싼거니깐 싹싹 긁어먹었는데 회 먹은 꼬리는 가지고 가셔서 다시 버터구이로 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싹싹 긁어먹은 저희는 민망 😅
오호~!
드디어 랍스터 버터구이가 나왔어요~
탄 부분이 있었지만 맛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어요.
저 랍스터 몸통의 영롱한 빛으로 있는 초록색 내장이 정말 맛있어 보이죠?
실제 정말 맛있었어요!
집게발 부분의 껍질을 깐 사진이에요.
살수율도 정말 좋아보이죠?
전체적으로 보면 살수율이 약 90%이상이었어요. ✌
게살 위에 내장을 찍어서 한입에 쏘옥!
진짜 맛나게 먹었네요 ㅎㅎ
글 쓰는 이 순간에도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이 가득가득!
껍질을 다 까내고 살만 발라낸 비쥬얼이에요!
장난아니죠 ㅎㅎ
들어보니 랍스터(바닷가재)가 다른 게들에 비하면 1년 내내 시세가 큰 변동없는 것 중의 하나라고 해요.
보통 이맘때쯤이 겨울에 비하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번외로, 먹었던 식당 가격표에요.
손질료는 키로에 만원이에요.
만약 노량진수산시장 가셔서 랍스터 드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번 다른 해산물도 먹고 나서 리뷰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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