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니테크입니다.
오늘은 어제 가 본 "삼겹살 맛집"에 대해 내돈내산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맛집의 위치는 평택 동삭동 더샵 3단지 앞에 있는 상가 중에 한 곳이에요.
포스팅하기 위해 식당 주소와 위치도 첨부하려고 했으나 생긴 지 2달밖에 안된 곳이라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아직 검색이 되지 않네요.
블로그 글도 찾아볼 수가 없었고요.
그래서 대략적인 위치를 알려드리기 위해 지도를 캡처하여 표시했습니다.
아래 노란색 원 안이 더샵지제역센트럴파크 3단지 앞에 있는 상가들이에요.
아파트가 들어선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하나둘씩 신축건물들이 올려지기 시작하면서 상가들이 들어오는 것 같더라고요.
더샵 2단지 앞 공터에서도 건물을 올리기 위해 공사가 한창 중이더라고요.
몇 달 이후에 이 쪽에 다시 와보면 또 새로울 것 같아요.
새로운 것들이 한가득~~
평택 동삭동 맛집
"돈야우야 모산골"
메뉴판을 깜빡하고 찍지는 못해서 전체적인 메뉴와 가격은 정확하게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제가 주문했던 것들은 기억을 해서 써볼게요.
< 주문내역과 가격 >
생삼겹살 (국내산) : 12,000원/200g
대패삼겹살 (칠레산) : 7,000원
볶음밥 : 2,000원
후식된장찌개 : 1,000원
소주, 맥주 : 4,000원
이 곳은 불판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기름 빠짐 구멍이 있고 고기가 위치한 가운데에만 가스불이 들어온다고 해요.
좋았던 건 불판의 열전도율이 좋았고 가스불을 껐어도 그 열기가 오랫동안 남아있었어요.
먼저 생삼겹 2인분을 시켰어요.
1인분에 200g이에요. 총 4줄이니 2줄에 200g이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삼겹살 구워 먹을 때 그 돼지기름이 나온 것으로 김치를 바짝 구워 먹는 걸 아주 좋아하는데 김치를 불판에 구워줘서 좋았어요.
그리고 특이하게 고사리도 함께 불판에 올려주시더라고요.김치와 콩나물을 같이 구워 먹는 건 많이 봤지만 고사리 주는 곳은 이제껏 많이 보지는 못했거든요.
고기와 함께 구워주는 것들 : 김치, 콩나물, 고사리, 감자, 새송이버섯
고기와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것들은 (파절이, 미나리, 샐러드, 야채, 양파절임) 이렇게 나와요.
샐러드는 채 썰어진 양배추에 흑임자 드레싱이 되어 있어서 좋았고, 제가 좋아하는 미나리까지 함께 주시니 맛있더라고요.
사장님께서 고기를 올려주시면서 고기 맛있게 굽는 방법까지 설명해주셨는데 1번부터 6번까지 매뉴얼대로 구워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이 매뉴얼대로 한 번 구워보았어요.
아! 생삼겹 고기 상태도 좋았어요~!
한쪽 면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뒤집어야 했는데 살짝 노릇할 때 뒤집어 주었는데 뭐.. 상관없었어요 ^^
또 뒤집어서 구워주면 되니깐요~
김치, 콩나물 그리고 고사리도 기름에 잘 구워지도록 휘적휘적해주었어요.
(기름 빠짐 구멍에 콩나물과 고사리가 잘 들어가니 주의!!)
한쪽 면이 또 노릇하게 익어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역시 고기 잘 굽는 남편이네요~^__^
저는 바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삼겹살이 그 기름에 튀겨지듯이 굽는 편이에요.
잘 구워진 삼겹살에 노릇하게 구워진 김치와 함께 싸 먹으니 하.. 포스팅하는 지금도 군침이 도네요..ㅎ
깻잎에도 싸 먹고, 상추에도 싸먹고, 김치에도 싸먹고, 미나리에도 싸 먹고~~
원래는 술 먹을 생각도 없었는데 소주 하나 맥주 하나 시켜서 소맥도 말아먹었어요~
안주가 맛있으니 술이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ㅋㅋㅋ
삼겹살만 2인분 먹기 아쉬워서 대패삼겹살 2인분도 추가로 시켜봤어요.
다른 테이블을 보니 대패삼겹살도 많이 시켜서 드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궁금해서 대패삼겹살 주문!!!
삼겹살을 먹고 불판 위를 한 번 긁었어야 했는데 그냥 고기를 올렸더니 탄 것들이 좀 묻어 나왔는데 불판에 뭐가 많이 묻어 있으면 꼭 긁어달라고 하세요~ 그래야 고기에 뭐 묻지 않게 먹을 수 있으니깐요^^
대패삼겹살도 성공!!
얇디얇아서 금방 익으니 소고기처럼 먹을 만큼만 소량씩 구워서 부드러운 식감도 먹고 구워진지 좀 된 것들은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서 그것 또한 좋았어요.
고기를 먹었는데 볶음밥이 빠지면 섭섭하죠?!
그래서 볶음밥도 하나 시켰어요. 그리고 같이 곁들여서 먹을 후식 된장찌개도요~
볶음밥을 해주시면서 직원분이 하시는 말씀이 볶음밥을 먹으려고 하려면 고기는 두~세 점 남겨놓는 게 볶음밥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고기를 잘게 잘라서 볶음밥에 비비면 맛이 UP!!
그걸 정말 생각 못했어요. 둘 다 정신없이 고기를 먹느라...ㅎㅎ
볶음밥은 넓게 펼쳐준 다음 약불에 서서히 익혀야 아랫면이 바삭하고 노릇하게 누룽지처럼 밥을 먹을 수 있어요.
마지막에는 불판까지 싹싹 긁어서 먹었어요.
배가 정말 터지도록 먹었어요. 그리고 저는 장이 예민해서 위생적이지 못하거나 음식이 상하면 바로 배가 아프거든요.
그런데 이 곳은 배불리 먹었는데 그런 현상이 없어서 저의 장 피셜로는 이 집 음식 괜찮구나 느꼈어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동네에서 장사하는 것이라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고기를 많은 분들이 맛있게 맛을 볼 수 있게 하고 싶어 하신다는 말에 감동했어요. 뭐 필요한 건 없는지 바쁜 와중에 물어봐주시고 친절했어요.
주말 저녁시간에는 사람이 많아 사장님과 직원분들께서 정신없으실 것 같았어요.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자영업이 힘든데 장사가 잘 되어서 보기 좋았어요.
오래간만에 맛집을 하나 찾게 되어 기분 UP!!
(사실 삼겹살을 집에서 구워 먹는 게 경제적이긴 하지만 외식하는 맛도 있고 집에서 기름 튀겨가며 삼겹살 굽기란 너무 힘들어요... 뒤처리 헬...)
맛도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재방문의사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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