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 맛집] 밑반찬이 예술인 가성비 좋은 한우돼지떡갈비 한식당 '담양애꽃' 내돈내산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라이프브리핑이에요!

 

 

담양 맛집과 카페 여러 곳의 리뷰 포스팅들을 하고 있는데요.

관련 글은 맨 밑에 링크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오늘 포스팅은 전남 담양 죽녹원 근처에 위치해 있는 한정식 맛집인 '담양애꽃'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해요.

당연히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이번이 처음 방문이 아니라 두 번째 방문인데요.

 

처음 왔을 때 맛있게 먹어서 다시금 찾아왔어요.

저번에는 1시경에 도착해서 거의 3시 다 되어서 먹었던 기나긴 웨이팅이 힘들어서 이번에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자하고 서둘렀어요.

 

11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그전에 도착하려 했더니 준비를 늦게 하다가 11시 20분경에 도착했어요.

그래도 저번보다는 웨이팅이 짧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하고 이미 웨이팅이 밀려있었어요.

1시간 반~2시간을 기다려한다고 그러시더라고요...

 

 

대기실이 따로 있긴 하지만 저희는 예전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곳을 방문해서 웨이팅 하기로 했어요.

웨이팅이 넘어가면 어쩌나?!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웨이팅을 걸어놓을 때의 번호로 카톡이 하나 오는데 나우웨이팅 어플로 연결되어서 내 앞에 몇 팀이 있는지 알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꼭 식당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순서를 확인할 수 있으니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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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애꽃

 

 

 

대략 8팀 정도 남았을 때 식당에 다시 도착해서 대기실에서 기다렸어요.

대기실도 잘 되어 있고 기다리면서 차도 마실 수 있어요.

이 날은 햇빛이 쨍쨍해서 창가 쪽에는 사람들이 잘 앉지를 않았어요.

대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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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 웨이팅 어플을 수시로 확인하는데 순서가 되면 입장하라고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카운터 쪽으로 가면 사장님이 주문을 받는 과 동시에 테이블 자리를 안내해줘요.

저희는 반반으로 시켰어요.

한우떡갈비, 돼지떡갈비 이렇게요.

한정식 맛집답게 깔끔하게 디피 되어 있어요.

물티슈와 수저, 젓가락, 앞접시, 컵

세팅

 

 

자리에 앉으면 제일 먼저 들깨죽을 주는데 들깨죽 안의 내용물은 항상 똑같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번에는 미역이었는데 이번에는 수제비가 들어있었어요.

맛도 있을뿐더러 내용물이 매번 똑같지 않으니 재미가 있었어요.

테이블에 매립되어있는 인덕션인가 있는 것 같은데 직원분께서 작동을 해주면 죽이 보글보글 끓어올랐어요.

그때 전원을 끄면 된다고 설명하시더라고요.

들깨죽

 

 

 

메인  음식들이 나오기 전에 배고픈 위장을 달래주기 위한 죽이었어요.

무거운 것들이 갑자기 들어가면 속이 많이 힘들 텐데 죽을 먼저 섭취하고 나니 좋았어요.

들깨수제비

 

 

 

죽을 다 먹고 나면 얼마 있지 않아 밑반찬들이 세팅이 돼요.

한정식 전문점 못지않게 아니 그보다 더 퀄리티 있는 밑반찬들이었어요.

보리를 이용한 열무김치, 콩고기, 튀김, 단호박샐러드, 보리된장 등등 다 맛있었던 것 같아요.된장찌개도 있어서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어요.

상차림

 

 

 

 

가운데에 놓여있던 밑반찬 두 개가 제일 특이했던 것 같아요.

하얀색과 초록색 면같이 생긴 게 있는데 일반 면이 아니에요.

하얀색은 무로 만든 것 같고, 초록색은 잘은 모르겠는데 여하튼 맛이 있었어요.

상차림

 

 

 

이건 콩고기...

같이 나오는 연근채와 새싹나물과 같이 싸 먹으면 굿굿!

콩고기

 

 

 

애호박과 버섯, 두부가 있는 된장찌개

된장국

 

 

 

 

 

 

떡갈비 쌈 싸 먹을 때 먹는 된장인데 그냥 된장이 아니라 보리가 들어있는 보리된장이더라고요.

이것도 좀 특이했어요.

그냥 된장이었으면 많이 짭조름할 텐데 이건 그렇지 않았거든요.

보리된장

 

 

 

정갈한 밑반찬들을 정신없이 먹다 보면 주인공인 떡갈비가 세팅이 돼요.

 

저희는 반반 4인분을 시켜서 < 한우 떡갈비 4개, 돼지떡갈비 4개 >가 나왔어요.

 

그 옆에는 고기와 잘 어울리는 구운 파인애플, 백김치, 새송이버섯도 함께 있네요.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떡갈비도 인덕션으로 데울 수가 있어요.

그런데 고기가 타버리기 때문에 많이는 두지 못하고 저희는 좀 있다가 바로 껐던 것 같아요.

반반떡갈비

 

 

 

 

 

 

한우떡갈비 보리된장과 같이 한 쌈~

한우떡갈비

 

 

 

 

 

돼지떡갈비도 한 쌈~

저의 경우는 한우떡갈비가 더 맛이 좋았어요.

한우떡갈비와 돼지떡갈비의 차이점은 한우가 더 풍미가 있고, 돼지는 식감이 훨씬 부드러웠어요.

한우떡갈비와 돼지떡갈비 모두 맛이 좋은데 이것은 개인적 취향이니 둘 중에 뭐가 맛있다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반반 시킨 이유겠죠?! ^.^

돼지떡갈비

 

 

 

떡갈비가 나올 때 또 밑반찬들이 나오는데 아래와 같이 김치와 나물 종류들이 세팅돼요.

그리고 죽순 돌솥밥도 함께 주세요.

돌솥밥 하나도 그냥 안 나오고 죽순과 같이 나와서 정말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구나 느꼈어요.

밑반찬

 

 

 

죽순밥

 

 

 

 

돌솥밥에 물을 부어서 숭늉을 만들어 놓으면 후식으로 누룽지를 먹을 수 있죠.

풀코스네요.

돌솥밥

후식으로 아메리카노와 자색고구마차도 있으니 한 잔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고구마차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아이스티처럼 많이 달더라고요.

후식

 

장사가 잘 되면 불친절하기 마련인데 이곳은 직원분들이 친절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인상에 많이 남았어요.

무엇보다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아 만족하며 나왔어요.

웨이팅이 아주 길다는 것이 큰 단점이지만...

 

 

 

 

전남 담양 한정식 맛집 '담양애꽃'

주소 : 전남 담양군 봉산면 죽향대로 723
전화번호 : 061-381-5788
영업시간 : 오전 11시 ~ 밤 9시 (라스트오더 저녁 7시 30분)
브레이크타임 : 주말은 없음 (평일은 오후 2시 30분 ~ 5시)
휴무일 : 매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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