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돌 지난 아기와 같이
광주 동명동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놀러 다녀왔는데요~
아시아문화전당의 어린이문화원은
아기들이 놀 수 있도록 정말 잘해놓았더라고요.
아기랑 같이 외출 하실 분들은
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추천드려요!
아문당에서 딸과 함께 놀고
친정 부모님과 같이 저녁 식사를 하러
동명동으로 갔어요.
원래는 평소에 부모님께서 자주 가시던
쌈밥집을 가려고 했으나
하필 매주 일요일이 휴무여서
제가 동명동 맛집 서치하게 되었어요.
부모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찾다가 고기국수 집이
있어서 의견을 여쭤보았는데
괜찮다고 하셔서 중앙도서관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어요.
식당 외관 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깜빡했어요.
그래서 카카오맵 로드뷰에서
외관사진을 가지고 왔어요.
멀리서 보았을 때는
재주당이 어디에 있는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이 빨간 벽돌 건물 보고 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재주당 식당 내부 분위기는
위의 사진과 같아요.
다소 조명이 어두워서 선술집의 분위기가 났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분위기를 좋아해요.
그리고 테이블도 ㄷ자 형태로 둘러져 있는데
일렬로 앉아야 하냐고 했더니 안쪽에 의자를 놓아주시면서
마주보고 앉으라고 하더라고요.
공간 활용을 잘 하시는 것 같았어요.
아! 그리고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아기의자 있냐고 물어봤는데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 아기의자 하나 있음!
광주 돌아다니다보면
아기의자가 있는 개인 식당들이
많이 없던데 이런 점이 참 좋았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고기국수 1그릇
얼큰고기국수 2그릇
감태주먹밥 3알
이렇게 주문했어요.
제 원픽인 고기국수!
여기 진짜 찐맛도리집이네요.
고기국수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고소담백하니 맛이 좋았어요.
면도 적당히 잘 삶아졌구요.
무엇보다 고기에서 냄새도 안나고
야들야들하니 굿굿~!!
제주도에서 먹었던 고기국수는
느끼해서 다소 실망했어서
다시는 안간다고 했었는데...
고기국수는 제주도가 아니라
여기 동명동으로 이제 와야할 것 같네요.
(너무 맛찬양을 해서...
광고 아님요... 내돈내산 후기임...)
얼큰고기국수는 부모님께서 시키셨는데
평소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시면
이거 추천이요!
부모님께서 국물 한 번 먼저 잡수시고는
여기 맛집이라고, 음식 잘한다고
바로 말씀하시더라고요.
맵찔이인 제가 먹어봐도
맵지도 않고 얼큰하니 맛있었어요.
국수만 먹기 아쉬우니 같이
곁들여서 먹을 감태주먹밥도
사이드로 시켰는데 이것 또한 맛도리~
비주얼도 깡패^^
그런데 다음엔 두사람에 하나씩만 시키려고요.
너무 배부른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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