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코다리조림 맛집] 만세로 '조리고' - 가족 외식으로 딱! 가마솥밥과 푸짐한 세트메뉴의 정석

"27개월 아기도 잘 먹은 평택 맛집 - 조리고 세트메뉴 리뷰"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는

유독 따뜻하고 얼큰한 음식이 당기기 마련이죠.

 

평택 만세로에 식당들이 많아서 한 번씩 가보곤 하죠.

 

예전에도 부모님 모시고 한 번 가봤는데,

괜찮아서 재방문 했어요.

 

남편과 27개월 된 우리 아이와 함께 방문한 이곳,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에도 '만족'이었어요!

 

 

 

 

📍 위치 & 외관

'조리고'는 평택 만세로를 지나가다 보면 쉽게 눈에 띌 만큼 깔끔한 외관을 갖추고 있어요.

전용 주차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외관부터 모던하면서도 전통적인 한식의 정취를 풍기는 분위기라 인상이 좋았어요.

 

 

📱 주문은 테이블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종업원을 기다릴 필요 없이 테이블에서 메뉴를 고르고 바로 주문하면 됩니다.

메뉴를 고를 때 고민의 시간도 필요하긴 한데 편하게 생각하며 고르면 되니깐 좋더라고요.

 

 

🍽️ 주문한 메뉴 : 조리고세트(가마솥밥) 2인

저희 가족이 선택한 메뉴는 바로 '조리고세트메뉴' 2인분!

이 세트는 구성도 구성인데, 밥을 '공기밥'으로 할지, '가마솥밥'으로 할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요.

 

✔️ 공기밥 세트 : 1인 22,000원

✔️ 가마솥밥 세트 : 1인 25,000원

 

저는 무조건 가마솥밥파라서 당연히 가마솥밥으로 선택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3,000원이 아깝지 않아요.

가마솥 특유의 밥 향과 누룽지까지 즐길 수 있어서 식사의 완성도가 다릅니다.

더욱이 아이가 숭늉을 좋아해서 보통 가마솥밥을 많이 먹곤 해요.

 

 

🥘 세트메뉴 구성 - 이 정도면 '상다리 휘어짐'

'조리고'의 세트메뉴 구성은 정말 알차요.

그냥 메인 요리 하나 덩그러니 나오는 식당과는 차원이 달라요.

이 집은 제대로 된 한상차림이에요.

 

🔹 코다리조림

: 양념이 정말 잘 배어 있고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가득했어요.

살짝 매콤한 편이라 남편 입맛에 딱 맞았고, 저는 밥과 콩나물이랑 비벼먹기 딱 좋았어요.

 

🔹 생선구이

: 구이 상태가 정말 좋더라고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짜지 않아서 아기가 먹기도 좋았어요.

 

🔹 문어숙회

: 문어를 이렇게 부드럽게 삶기 쉽지 않은데, 식감이 쫄깃하고 입에 착 감기더라구요.

 

🔹 일식 새우튀김

: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메뉴!

바삭한 튀김옷 안에 통통한 새우가 들어있어요.

 

🔹 계절전

: 정성 가득한 전이 곁들여져 있었어요.

 

🔹 전복찜

메뉴판에는 조개찜이라고 되어있지만 전복찜이 나왔어요.

해산물 좋아하는 분이라면 환영할 구성.

 

🔹 미역국

: 짜지 않고 맑은 감칠맛 나는 국물. 어린아이가 먹기에도 괜찮았어요.

 

 

 

🍚 가마솥밥의 매력 - 누룽지까지 완벽

주문 후 약간의 시간이 지나 따끈한 가마솥밥이 등장했어요.

뚜껑을 여는 순간 나는 구수한 향기... 벌써부터 군침이 돌았어요.

밥알 하나하나가 탱글탱글하게 잘 지어져 있고, 적당히 눌은 밑부분은 뜨거운 물을 부어 누룽지로 먹는 재미까지 더해줘요.

밥도둑 코다리조림이랑 함께 먹으면 말이 필요 없죠.

진짜 밥 두 공기는 기본이었어요.

 

 

🥤 탄산음료 무료 제공 - 아이 동반 고객에게 딱!

무한리필로 제공되는 탄산음료 코너도 만족 포인트였어요.

따로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되고, 필요한 만큼 알아서 마시면 되니 부담이 없어요.

특히 더운 날엔 이게 은근히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 보리 강정 - 아이를 위한 디저트까지 완벽

식사가 끝날 무렵, 디저트로 제공되는 보리강정!

이게 의외로 아기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바삭하고 고소하면서도 과하게 달지 않아 아이 입맛에 잘 맞았어요.

식사 후 입가심으로도 좋고, 아이 입에 손에 쥐어주기 딱 좋은 디저트였어요.

 

 

👶 27개월 아기와 함께한 외식 - 추천 포인트

'조리고'는 아이 동반 손님에게도 갈만한 괜찮은 식당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 테이블 간의 독립적인 형태를 띄어 다소 프라이빗한 공간의 느낌

· 음식이 대체로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도 같이 먹을 수 있음

· 튀김, 전, 미역국은 아이도 잘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라 외식이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