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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맛집/국내여행

[경북 김천 가볼만한곳] 유명한 사찰 야경 명소 - 직지사, 평화의탑, 사명대사공원

by Life Briefing [L.B.]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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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당일여행] 김천 가볼 만한 곳 추천, 직지사/평화의 탑/사명대사 공원

 

안녕하세요. 해피 카우예요.

9월에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거제로 1박 2일 호캉스 여행을 다녀왔었는데요.

사는 곳과 거리가 멀다 보니 거제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 한 번에 오지 말고 어디 한 군데 들렀다 가자고 해서 들리게 된 곳이 있어요.

 

남편의 추천으로 가게 된 곳인데 경상북도 김천에 있는 직지사예요.

인터넷 검색으로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전국에서 유명한 사찰이고 무엇보다 야간명소로 사진 찍기 좋더라고요.

그런데 저희는 해가 지기 전에 집으로 갈 거라서 야경은 못 찍을 거라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조명이 없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올 것 같았고, 산책 삼아 걸어 다니면 좋을 것 같았어요.

 

거제에서 김천으로 가는 길에 해저터널을 통과했었는데 신기해서 동영상을 찍어보았어요.

해저터널이라고 바닷속이 보이는 게 아니어서 실감은 안 났지만 일단 기념이니 찰칵!

구조적인 부분은 분명 다르겠지만 비주얼상 보통의 터널과 다름이 없었어요.

 

 

거제 해저터널

 

 

 

한 시간 반 정도 운전해서 도착한 곳이에요.

내비게이션이 안내를 잘해주어 갔는데 주차장은 초입부터 있으니 많이 걸어가기 싫으시다면 최대한 입구와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시는 게 여러모로 좋아요.

직지사 표지판을 보고 올라가다 보면 막다른 길에 마지막 주차장이 있어요.

 

 

[직지사]

주소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운수리 216)
전화번호 : 054-429-1700
시간 : 매일 오전 7시 ~ 오후 6시
입장권 : 어른 2,5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직지사는 김천시 대항면 황악산에 있는 사찰이에요.

 

직지사는 입장권을 내지만 저는 사찰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고 평화의 탑과 사명대사 공원만 둘러보기로 해서 입장권을 따로 발권하지 않았어요.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엄청 큰 목탑인 '평화의 탑'이었어요.

 

그리고 그전에 물레방아도 엄청 큰 것이 있어서 구경했어요.

물레방아에서 떨어지는 물을 지켜보는 물 멍도 때렸죠.

 

 

물레방아

 

 

어휴... 이 날 햇살이 정말 따가웠어요.

심지어 반팔을 입었는데도 땀이 날 정도로 더웠어요.

구름이 없으면 가을 햇볕은 정말 강렬하죠.

 

 

멀리서도 아주 크게 보였던 평화의 탑으로 갔어요.

5층 목탑으로 실제로 가서 보면 정말 커요.

 

야간에는 저 큰 5층 목탑에 노란색 조명이 탁 예쁘게 켜져서 반짝반짝거린다던데 다음에는 해 지고 나서 가보고 싶어요!

야간명소라 그런지 낮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사진 찍으러 저녁에 많이 올 것 같아요.

잔디밭이어서 돗자리를 가지고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김천 평화의탑

 

 

평화의 탑 안으로 들어가면 탑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설명문들이 있어요.

제가 몰랐던 용어들도 알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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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pagoda)'은 무엇인가?

탑은 고대 산스 크리스 트어의 스투파와 팔리어의 투우파가 중국으로 전해지면서 솔도파와 탑파로 표기되었으며, 이를 줄여 탑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도통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

 

여하튼 스투파는 '쌓아 올린다'는 의미에서 점차 죽은 사람을 화장한 뒤 유골을 묻고 그 위에 흙이나 벽돌을 쌓은 돌 형태의 무덤을 지칭하게 되면서 '유골을 매장한 인도의 무덤'을 의미하게 되었어요.

 

석가모니가 구시나가라의 사리쌍수 밑에서 열반에 들자 그의 제자들이 그의 유해를 화장한 후 나온 것을 인도의 여덟 나라에 나누어 주어 각기 탑을 세워 봉안하면서 본격적인 사리신앙이 시작되어 불탑의 기원이 되었어요.

 

현존하는 스투파 가운데  B.C. 3세기~1세기 인도제국을 건설한 미우리아왕조의 아소카왕에 의해 세워진 인도의 산치 탑은 전형적인 분묘와 같은 반구형의 모양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스투파로 그 구조는 서아시아의 우주관을 반영하고 있어요.

 

이처럼 인도에서 처음 세워진 불탑은 반구형의 형태가 후대로 가면서 높은 기단을 만들어 탑신을 받치는 형태로 바뀌게 되었어요. 또한 상륜부도 그 수효가 늘어나 아름다운 조각을 새겨 더욱 장엄하게 보이도록 하였어요. 이러한 탑은 불교가 각 나라로 전래되면서 저마다 각각의 특성을 반영하여 탑을 건립하며 예배의 중심으로 여겼어요.

탑은 무엇인가

 

 

 우리나라의 탑(Pagodas of Korea)

인도에서 시작된 탑의 건립은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그 재료와 형태가 변화하게 되었다고 해요. 특히 우리나라는 불교를 수용하며 독특한 양식을 갖춘 탑이 건립되었고 불교사원의 건립 목적 중 하나는 예배의 대상인 탑과 불상을 봉인하기 위한 것이었어요. 탑은 재료에 따라 목탑, 전탑, 석탑, 모전석탑, 정동 탑 등으로 다양해요.

 

목탑 (木塔)

목탑은 나무 재질상 온·습도 및 병충해에 취약하여 현존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어요.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목탑이 건립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기록에 의하면 삼국시대 고구려에 불교가 수용된 뒤 초문사와 이불란사 등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돼요. 백제에는 군수리 사지, 금강사지 등과 신라 황룡사지, 사천왕 사지 등이 확인돼요. 또한 고려시대에는 만복사지 등에 확인되었으며, 조선시대는 숭유억불정책에도 불구하고 탑이 건립되는데 대표적으로 1624년 세워진 법주사 팔상전이 현존하고 있어요.

 

석탑 (石塔)

우리나라는 로 만든 석탑이 가장 많이 존재하는데, 이는 단단한 화강암을 재료로 하였기 때문이에요. 석탑은 삼국시대부터 제작되기 시작하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이후 전형화된 석탑이 제작되는데, 대표적으로 감은사지 삼층석탑, 불국사 삼층석탑 등이 있어요. 또한 고려시대에는 통일신라시대 석탑 양식을 따르면서도 라마교의 영향으로 월정사 팔 각구층 석탑과 같은 다각 다층의 탑이 제작되기도 했어요. 조선시대에는 고려시대의 특징을 계승한 원각사지 삼층석탑 등이 세워졌어요.

 

전탑 (塼塔)

전탑은 흙으로 구워 만든 벽돌로 쌓아 올린 탑이다. 중국은 넓은 지역에 걸쳐 제작된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특정한 지역과 시기에 제작되었을 뿐 그다지 성행하지 못하였어요.

우리나라의 가장 이른 시기 전탑은 신라 선덕여왕 때 경주 석장 사지에 양지 스님이 세운 삼천불 전탑이었어요. 이 전탑은 전돌에 불상과 탑의 문양을 넣어 수많은 탑과 불상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에요. 이러한 형태의 전탑은 경주 삼랑사지, 인왕동 사지, 청도 운문사 등에서도 건립된 것으로 추정돼요. 현존하는 전탑은 안동 법흥사지 칠층 전탑 국보 제16호과 안동 운흥동 오층 전탑 보물 제56호 등이 대표적이에요.

 

우리나라의 탑

 

평화의 탑

 

한복 체험관

평화의 탑 왼쪽으로 한복을 대여해주는 한복체험관도 있어요.

저는 예전에 친구들과 경복궁에서 한복 입고 놀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1시간 30분에 7천 원이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인상 깊었던 점은 댕댕이 한복이라고 해서 강아지 한복이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정말 귀엽더라고요.

주인도 한복을 입고 반려견도 한복 입고 사진 찍으면 정말 인생 샷 한 컷 나올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한복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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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다던 직지사 커피숍 카페 '카페 밀'도 오른쪽에 보이네요.

가보고 싶었지만 이미 좋은 자리는 많은 분들이 선점을 하고 계셔서 그냥 밖에서 구경만 했답니다.

 

대신 다리가 아파 왼쪽에 보이는 정자에서 좀 쉬었어요.

그늘 지고 가을바람 치니 시원하게 있을 수 있었답니다.

 

직지사 카페 밀

 

 

정자 바로 뒤에 이렇게 포토존도 있어요.

누구보다 밝게 빛날 [ ]를 응원해

 

괄호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면 되겠죠?

그래서 남편에게 들어가라고 하고 제가 한 컷 찍어줬어요~

 

포토존

 

 

몇 분 쉰 다음 또다시 걸어 다녀보았어요.

뒤쪽으로 올라갔더니 사명대사 공원이 나왔어요.

 

그 뒤로는 김천관광명소 중에 하나인 사명대사공원 건강 문화원도 있었어요.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족욕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동도 있었어요.

기회 되면 이곳에서 머물러 보고 싶더라고요.

한옥으로 되어 있어서 사찰과 잘 어울리고 힐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숙박시설 이용료는 2명 갈 경우에 비수기에는 5만 원, 성수기에는 7만 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최대 18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큰 숙소도 있으니 김천시 사명대사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돼요.

 

 

사명대사공원

 

출처: 김천시 사명대사공원

 

 

산책로가 사명대사 직지문화 모티길로 명칭 되어 있는데 4.5km인 사명대사길은 1시간 50분 소요 코스가 있고, 6.5km 직지문화 모티길은 2시간 40분 코스가 있으니 원하시는 코스로 트레킹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명대사 직지문화모티길

 

 

직지사 평화의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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